일상

미슐랭 2스타 알라프리마 (alla prima) 리뷰

당원 2018. 12. 10. 20:04

 

MICHELIN Guide 2019 2STAR

alla prima

 

일단 전경샷

저는 친구들이랑 지하철타고 갔는데 충무로역쪽에서 환승해서

신사역에 내렸더니 진짜 언덕 많이 탔어요

논현역에서는 안가봤지만 신사역보단 나을 껍니다ㅎ.ㅎ

입구샷 한 개 더ㅋㅋ

이건 멋져서 찍어 봤습니다.

 

이건 제가 갔을 때 런치 메뉴입니다. 아래쪽에 10월31일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가기전에 몇몇 리뷰를 봤었는데 에피타이져로 생각 보다 성게알이 많더라고요

제가 성게알을 별로 안좋아해서 걱정했는데, 참치회 나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뒤에 나오는 메뉴들 전부 좋았고

메인디쉬도 너무 환상적이었는데

처음 참치회 먹을 때가 진짜 기분 좋았습니다

그냥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행복함의 물결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바닷가 사는 지방러여서 정말 신선한 회 자주 먹는데

이건 뭐 말이 필요없는..

다음 메뉴는 에멘탈치즈인데

먹기전에 이런 말려있는 종이를 줍니다

펴면 이렇게 메뉴에 들어간 재료들이 나오는데 너무 많아서..

예약전화 할 때 못 먹는 재료 물어보시던데 이거 영향이 큰 거 같아요

당근 고구마 감자 브로콜리 연근 밤 양송이 표고버섯 새송이 깻잎 우엉 파인애플.... 제가 아는건 이정도 무튼 정말 다양했어요

요로케 여러 채소 위로 치즈를 졸졸졸졸 흘려주시는데 크아

치즈가 부족하면 손드시면 됩니다ㅎㅎ (저도 추가했어여)

이 메뉴는 옥돔을 이용한 메뉴인데, 정말 먹어보지 못 한 맛입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제가 바다사람인데

아무리 신선해도 아침에 잡은 우리동네 생선이 더 빨딱빨딱할텐데

여기선 진짜 요술을 부리네요

물론 여기 옥돔은 튀긴 것 같습니다

위에 면처럼 생긴 건 소스입니다. 살짝 잘아서 주변에 버섯가루?에 스으윽 비벼서 입에 넣으면 됩니다

요로케 (진짜 당면 올려놓은줄)

이제 진짜 기다리던 메인디쉬

근데... 진짜 아쉬웠던게 앞에 에멘탈치즈 메뉴에서 저랑 잘 안 맞는 재료가 있었는지(재료가 다 특이해서 뭐가 저랑 안 맞는지도 모르는..) 메인디쉬 나오기 직전에 화장실을 가서 보섭살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후회ㅜㅜㅜㅜ

그 상황에서 먹었는데도 정말 맛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주변에 백합끈을 잘 못 먹은건 후회 추가..

이것은 사이사이에 굴 속속박힌 스파게티 입니다

(사실 이 때쯤 배가 살 불러서 제대로는 못 먹었...)

면은 생각보다 딱딱했습니다 오도독 수준은 아님

디져트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이건 뭐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필요할까봐 준비했습니다

아이스크림위로 저렇게 얼려진 실 다크초콜릿을 살살 올리는데

키-----------아

마지막은 따도탄 차 한잔

저는 레몬스카이를 마셨습니다.(선택은 5개중 하나)

장이 편-안- 해지는 차

마지막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나가는 길 김진혁 셰프 도찰입니다

 

제가 알라프리마를 방문했을 당시 런치 가격이 60000원 이었는데

2019년 부터 70000원으로 가격이 상승한다고 하네요

이 점 알아두세요

 

우리나라 미슐랭 2스타 이상이 7곳 밖에 안되는데 이탈리안은 여기

알라프리마가 유일합니다.

한 번 방문하시면 6만원 아니 7만원이 아깝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첫 포스트였는데 맞춤법 같은거 틀리거 있으면 알려주세요ㅎㅎ

감사합니다